윤선도 유물전시관 건축대상 대통령상
고산의 삶 문화예술을 전통한옥으로 구성
2011년 09월 27일 (화) 11:18:38 노영수 기자 5536@hnews.co.kr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이 2011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의 대표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설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상으로 건축문화 창달에 기어코자 지난 1992년 건설부에서 제정했다.

지난해 녹우당 고택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전통한옥의 외형을 갖추고 유물이전 및 전시설치와 주변정비를 마치고 개관한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은 예학자인 고산의 삶의 문화예술을 아름다운 전통한옥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은 특히 지하의 전시관과 지상의 전통한옥을 이어주는 매개공간으로써 아트리움을 도입한 것과 전시관 동선배치의 마지막을 녹우당으로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내며 조화를 이룬 것도 건축적 표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역대 수상작들은 한국 현대건축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을 만큼 권위를 자랑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 받게 된 만큼 보다 쾌적한 환경정비로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녹우당과 어울릴 수 있도록 외형을 전통한옥으로 건립한 반면 지하 1층 전시관은 전시유물의 특징을 잘 살리고 유물의 안전한 보존이 가능한 현대적인 전시시설을 갖춰 역사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 특별전시실은 공재의 미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국의 각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모아 특별전시실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영상상영과 워크숍 등을 겸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비롯해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뉘어 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