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선생의 의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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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선생과 의학

   고산선생이 의학과 관련하여 최초로 실록에 나타난 시기는 인조 10년이다. 인조, 효종, 현종때 중궁전과 대비전의 의약(醫藥)을 위하여 고산선생을 불러 들인 것으로 볼 때 고산선생은 의약부문에 있어서도 대단한 경지에 이른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정적이었던 송시열, 원두표마저도 고산선생에게 약을 지어줄 것을 청하였을 만큼 인정받는 것이었다. 또한 집안에 약포(藥鋪)를 운영하여 병든 사람들을 구했다는 기록들도 있다. 녹우당에는 약을 조제하기 위해 썼던 '자가용 약장'이 지금도 남아 있다.

고산선생이 의술을 접하게 된 경위를 사공조참의소(辭工曹參議疏)에서  "어렸을 때 어버이의 질병 때문에 옛 의방을 검토하였으나, 지식이 얕아서 남들이 지나친 추대를 하여도 이것을 매개로 하여 벼슬길에 나아갈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이천선생이 말한, "병들어서 자리에 누어 있는 사람을 용렬한 의원에게 맡기는 것을 불자, 불효에 비교하니, 어버이를 섬기는자는 또한 의술을 알아야 한다(伊川先生曰病臥於床委之庸醫比之不慈不孝事親者亦不可不知醫)"는 말에서 연유한 것으로 사료된다.

고산선생이 남긴 약화제(藥和劑)에 의하면

보약,
오선주방(五仙酒方) - 건강주,
선창약(癬瘡藥) - 버짐을 없애는 약,
회충약(蛔충藥) - 회충을 없애는 약,
해수약(咳嗽藥) - 노인들의 해수병 치료약,
복학신방(腹학神方) - 어린애들의 자라배를 다스리는 약,
우역신방(牛疫神方) - 소의 전염병을 퇴치하는 처방, 등

다양하고 신기한 처치법이 남아있어 고산선생의 의술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 중궁전과 대전에 올렸던 처방전들
   淸胃瀉火湯, 八物二陳湯, 淸金導積散, 養血淸火湯, 導赤二四湯, 逍遙散, 葶藶木香散, 二母寧嗽湯, 淸火化痰湯, 荊防敗毒散, 防風通聖散, 加味小柴胡湯, 大胃風湯, 四君子湯, 升麻葛根湯, 淸胃瀉火湯, 加減涼膈散, 升麻黃連湯 등

*. 화제(和劑)
    錢氏白朮散, 加味嘉禾飮, 加味麻桂飮, 導滯通經湯, 癬瘡藥, 加味正氣散, 枳朮四物湯,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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